꽃샘 추위닌께 안그래두 집순이 집에만 콕 박혀 있어야 겠다. 그동안 조금씩 찍어둔 집밥들 ~ 어쩔땐 그냥 나가서 매식 할까? 그런 생각도 들때도 있지만.. 맛은 많이 부족해도 깔끔한 집밥이 속이 편해 좋은건 어쩔수 없는듯 .. 뭐래니 내가 담은 겉절이스런 배추김치는 안익을 땐 맛이 안나더니 익으니 사이다 처럼 똑 쏘는 개운한 맛이 난다. ^^ 콩나물 좋아하는 남편님을 위해 열심히 콩나물도 해드리고 메인 메뉴가 만만한게 없을땐 생선 조림 여자한테 그릏게 좋다는 들깨 국을 잘 안먹으려 노력하지만 날이 무지 춥고 그럴땐 들깨 넣고 간 맞추고 우거지 좀 넣어서 먹으면 좋다. 설날 선물로 들어온 파스타치오 후추맛은 맥주를 부르는 맛인데 나 혼자 저렇게나 많이 까먹었다. 엄마가 주신 동치미는 이제 없고 내가 동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