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미제라블 (Les Miserables)- 영화 보고 처음으로 기립 박수 쳐봤어요
개표방송 떨려서 못보고
남편이랑 같이 레미제라블 보러갔어요
예전부터 보고 싶어서 개봉 기다리던 영화였거든요
우리나라에서는 장발장 이라는 소설로 더 유명한 빅토르위고 원작의
레미제라블 - 아 ~ 고전 소설이 주는 감동이 더 진하네요
4배우다 우리나라에서 유명한 배우들이져~ 개성도 강하고 ..
하지만 레미제라블 캐릭터에 녹아들어 전작이 전혀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제가 좋아하는 앤헤서웨이 (팡틴)
극증 세상모르는 순수한 여인에서 삶의 나락으로 떨어지는 비련의 여주인공 역을 맡았어요
i dreamed a dream- 라는 노래를 부르며 절망과 희망을 동시에 노래해요
아~ 정말 저 장면 보는데 전율이 쫙~~ best 장면이라고 말하고 싶어요
팡틴의 딸 코제트 (아만다 사이프리드)
정말 이쁘더라구요 .. 영화 맘마미아 에서도 노래 잘하는건 알았지만
노래도 잘하고 아름답고 순수한 코제트의 역활에 참 잘어울리는것 같았어요
사기꾼의 딸, 마리우스 짝사랑한 - 에포닌
코제트와 사랑을 나누는 마리우스를 짝사랑하는 에포닌이 홀로 비오는 밤에 부르는 on my own
마리우스를 향한 사랑을 애절하게 부르는 에포닌의 노래도 정말 좋았어요
나중에 사랑하는 사람을 대신해 총을 맞는 순정적인 사랑을 보여줬어요
장발장과 쟈베르경감
이 두 캐릭터를 보면서 선과 악 , 법과 질서 그리고 사람, 용서, 자비에 대해서 많은 생각이 들었어요
특히 휴 잭맥은 장발장 캐릭터 때문에 몸도 뺐다가 찌웠다가 완전 고생했겠더라구요
러셀크로우, 휴잭맨 둘다 개성 강한 배우들인데, 캐릭터를 진짜 잘 소화한것 같아요
프랑스 혁명군 마리우스와 동지들..
코제트와 사랑에 빠지는 마리우스도 프랑스 혁명을 다시 시도하는 혁명군들도
무모하지만 순수한 열정으로 혁명을 일으키는 모습이
참 ... 감동 적이면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많들었어요
영화 가장 마지막 장면 one day more 이라는 곡을 합창으로 부를 때는 온몸에 소름이 ..
오랜만에 본 명작이였어요
뮤지컬 영화라 생소한 분들도 있으신것 같던데, 다른 영화와 다르게 촬영장에서 직접 노래를 부르며
연기하는 배우들이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안들었어요
영화가 끝나고 기립박수 치는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영화 레미제라블 강력추천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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