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두가지 색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빵 구워봤어요

아몬드봉봉의 이야기 2012. 3. 21.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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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맨날 빵 사진만 올려서 빵만 먹고 사는것 같아요 ^^
집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니..
이거 저거 시험 삼아 많이 구워보고 있어요 

영 다른 스타일 빵을 두가지 구워봤어요
빵 굽기의 달인 블로거 분들의
레시피를 참고 해서 제 나름대로 만들어본 빵들이에요



첫번째는 허니모카 브래드
식감은 파운드 케익 같기도 하고 그래요



밤에 구워서 잠잘때 충분히 식혀서 다음날 먹으니
식감이 훨씬더 부드럽고 좋네요 ^^








파운드 케익같은 버터+ 설탕 충분히 들어가는
빵은 자주 굽지 않기에 파운드케익 틀도 없다는....ㅎㅎ
반죽양에 맞는 글라스락을 찾아서 구워봤어요







가운데 저 갈라진 부분을 크렉이라고 하나요??
암튼 가운데가 너무 많이 봉~긋하게 솟아 있네요 ㅜㅜ
다음 부텀 성형 할 때 좀 더 정성을 다해서 해야겠어요 ~~




기존의 레시피에서 버터, 설탕을 좀 줄였어도
구우니 버터향이 진하네요 ~~

모카+ 흑설탕+ 버터의 풍미가
어우러져 오븐문을 열자
향이 장난이 아니였어요





밤세 충분히 식혀서 아침에
출근하는 짱좀 먹이려고 급하게 한 조각 썰었어요




"난 이런 단 빵 별로 .. 이런 스타일 빵은 별론데..."
흥흥 .. 저혼자 다 먹으려 했으나
입이 짧아 먹다 포기했다는 .. ^^

 




견과류가 집에 있다면 좀
다져서 넣어도 좋았겠어요
마침 집에 아몬드가 똑 떨어져서 ..
아쉽...ㅡㅡ

 


 

아침도 안먹고 커피 먼저 끓여서 한조각
먹어봤어요
진한 버터풍미랑 달달한 흑설탕향이 괜찮더라구요




담에 친구들 집에 놀러오거나
하면 디저트로 구워주면
딱 좋아하겠다 ..는 생각이 들더랃구요 ~~



두번째는 물+ 밀가루+이스트+ 소금 한꼬집 만
넣어서 만든 정말 심플한 빵이에요




반죽이 좀 질어서
덧밀가루를 많이 만졌는데도
모양 잡기가 영~~.. 어려워 못난이 빵이 됬어요 ^^




그래도 겉은 바삭바삭 하고
속은 나름 촉촉한 빵이 나왔네요

겉이 얼마나 바삭한지..
자를때 고생좀 했어요 ~~~




오븐 온도가 좀 낮았는지...
오븐 스프링이 생각보다는 잘 안나왔어요

구멍이 뽕뽕 뚤린걸로 보아
발효는 꽤 잘 된것 같은데...
아~~ 영.. 어려워요 ^^



겉은 바삭한데
속은 약간 떡진것 같기도 하궁..
담에는 오븐 온도를 좀 더 올리고 해봐야겠어요

중간중간 물 스프레이덕에 껍질이 바삭한 것 같아요




자르기 영 힘들어서 처음엔
열심히 자르다가 나중엔 저 모냥으로 잘랐어요



ㅎㅎ 빵 만들수록 저만의 레시피들이 쌓여가네요
노하우도 좀 빨리 많이 쌓였으믄 좋겠구먼...
좀더 노력하면 제맘에 딱드는 빵이 나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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