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별건 없지만 따뜻한 이야기 소개해요

아몬드봉봉의 이야기 2011. 12. 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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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로그에 많이 소홀 한것 같아요
부당한 거래로 기분이 한동안
엄청 다운 ~~ㅜㅜ  이였지만




암튼 그래두 블로그는 저에겐
일기장과 같은 존재에요
하루 동안 일어나는 별거 아닌 일들을
소소하게 기록하는 ......







짱이랑 저녁 식사후
운동삼아 마트에 걸어 갔는데
다른 것들 보다 엄청 큰 배추가 있는거에요
똑같은 가격에...

그래두 냉큼 짚어왔죵
덕분에 마트에서 집에 돌아오는길은
둘이서 낑낑대며 배추를 들고 왔지만용 ^^





두식구 사는 집이라서..
배추 한포기도 양이 엄청 많네요



국, 나물, 전 ...    제가 배추로 할 줄 아는 요리는
요것 밖에없어서요 ... 겉절이에 도전 하려 했지만
엄두가 나질 않아서 .. 조만간 시도해서 사진 올릴께요







 

얼마전 제 생일 이였거든요
생일날 아침 미역국은 꼬옥 먹어야 겠다며
짱에게 끓여줄것을 요구 했어요 ㅎㅎ~~




난생 처음 끓이는 미역국이 어려운지
식탁에 노트북을 가져다놓고 레세피를 보면서 만드네요








제가 고기를 좋아하지 않아서
짱이 생굴을 넣은 미역국을 끓여줬어요
근데.. 굴을 너무 많이 씻어 버려서 ..
깊은 맛은 덜 했지만


그래두 저에게는  의미있는 미역국이라
이렇게 사진으로 남겨요
(맛이 아예 없는게 아니라 엄마표 미역국의 깊은맛만 없었다는..^^)








덕분에 설겆이감은 한가득이지만요 ㅎㅎㅎ





안그래도 낮에 혼자 밥먹기 싫은데...

요즘은 입맛도 그저그래서
낮에 과일이랑 요거트로만 대충 때우거든요

그래도 생일날인데 ..
그렇게 밥 먹으면 엄마가 속상해하실것 같아
낮에 밥을 챙겨먹었어요
(밥도 아주 조금이지만 ... )





엄마가 주신 고등어가 냉동실에
한가득 있어서 고등어 조림도 한번 만들어봤어요
갓김치 넣고 조렸는데 은근 먹을만 하더라구요








제가 12월달 부터 한 3개월
바쁜 일이 생겼어요

이젠 아줌마라 일이 바빠질 생각을 하니
밑반찬 먼저 만들어 두네요 ..
살림하는 여자 다 됐어요 ㅎㅎㅎ






결혼하면서 결심한게
아침,저녁식사는 같이 하자  였거든요

결심 덕분에 제가 좀 피곤하지만..^^
밖에서 먹는건 도무지 믿을 수가 있어야지요 ...

암튼 요즘은 이렇게 사는 제 이야기를
또 하나 소개해드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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