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맛간장 레시피 - 하나만 있으면 밑반찬 만드는게 두렵지 않아요

아몬드봉봉의 이야기 2011. 10. 10.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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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좋게 시작하는 월요일이에요
주말에 광주에서 오신 부모님과 축제 구경하고
오랜만에 식사도 함께 하면서 바쁘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네요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저의 요리 사진 인것 같아요 ^^
지난주에 맛간장 (다마리 간장)을 만들었어요
이제는 밑반찬 만들기에도 조금씩 도전을 해보려구요


집에 엄마가 주신 짠장 (국간장) 밖에 없어서
반찬 만들때는 맛내기가 쉽지 않더라구요




우연히 맛간장을 알게되었구요
레시피를 찾아보니 거의 비슷비슷해서
이번에는 레시피 그대로 만들어봤어요   ^^ 



 

 

 




레시피 그대로 만들려고 노트북 까지 가져다 놓고 만들었어요

야채로 국물을 만들구요
간장 1L에 설탕, 맛술, 청주, 후주를
넣고 잘 섞어주면 되요

저는 http://blog.naver.com/yummycook/ <-- 요 블로그를 참고 했어요
검색어에 맛간장 ( or 다마리 간장) 이라고 검색하면 레시피는 많아요 ^^









분량의 재료를 간장과 다 섞은다음
사과랑 레몬을 껍찔 채 썰어서 간장에 담궈
12~24 시간 정도 숙성 시키면 되요
(과일 껍질에 남은 잔류농약 제거는 꼭 해야겠죵 ..  ㅎㅎ )




원래는 사과 1개, 레몬 1개 이렇게만 해도 되지만
저는 엄마가 주신 재래식 짠짱 (광주에서는 국간장을 짠짱이랑고 하는데요 ..)
을 사용해서 사과의 양을 좀더 늘려서요 사과를 3개 넣었어요


 


 

 





 

저는 24 시간을 숙성 시켰어요
냄비 뚜껑을 열자 향긋한 과일 냄세가
간장 냄세와 섞여서 나네요 ~~ ^^




 

 



이제 과일이랑 통후추를 건져내구요


 

 



 

깨끗하게 소독한 유리병에 넣어주면 되요
간장을 1L 에 맛간장은 2L 가 나오더라구요



냉장보관하면 일년정도 까지는 괜찮다고 하니
시간 넉넉할때 만들어두고 쓰면 좋을것 같아요








 

 

맛간장을 만들었으니
새송이 버섯 장조림을 만들어 봤어요

간장이 맛있으니 ㅎㅎㅎ 별다른 재료 넣지않고
간장이랑 통후추, 물만 섞어서 조려도
맛있는 맛이 나네요 ~~ 









버섯으로 장조림을 하니 깔끔하고
쫄깃쫄깃 한게 소고기,돼지고기 살코기 장조림 부럽지 않네요 ~~

 


 

 

 


정말 증말 오랜만에 혼자 먹는 밥상을 올리네요
그냥 있는 밑반찬에 샐러드 하나만 새로 만들어서 먹었어요
한동안 입맛이 도무지 없다가 오랜만에
밥이 잘들어가서 먹어줬네요 ~~

꽈리 고추찜도 양념을
맛간장으로 했네요~~








샐러드는 정말 심플해서 사진 찍기도 민망 ~~
양배추 , 깻잎 썰구요
맛간장+ 식초+ 씨겨자 섞어서 뿌려주면 끝~
밥이랑 같이 먹으거라서 간단하게 만들었어요

 



 

쫄깃한 버섯이랑 살짝 매콤한 꽈리고추가
계란보다 더 맛있어요




한번 만들어두면 다른 반찬 만들때 든든하고
여러가지로 쓸모많은 맛간장 만들고 뿌듯뿌듯 하네요
화학조미료가 들어간 간장 대신 시간 조금 내서
맛간장 만들어보시는건 어떠세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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