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비가 내리려는지 날이 꾸물꾸물
비오닌께 괜히 분위기 잡고 싶으네 ^^
월요일 퇴근하고 바로 벚꽃 보러 가서 급하게 만든 김밥이다.
냉장고에 있는 채소들로 최대한 요렇게 조렇게 만들었다.
김밥 쌀때 "치자단무지" 넣으닌깐 엄청 오도독 오도독 한다.
딱 내 스타일 김밥용 단무지보다 식감이 더 좋더라는
우리집 김밥은 햄+ 게맛살 요런거 없고
대신 냉동유부 간장양념에 졸여서 싸는것이 특징이면 특징
도시락으로 싸서 가는길에 차에서 다 먹어버렸다는 ㅎㅎ
엄마가 주신 고구마도 많고
날도 우중충한께 고구마 스틱 만들었다.
물기가 행여나 남아 있을 까봐 전분 가루 까지 입혀서
나으 사랑 스타우브에 튀겨준다.
내 경험상 딱딱한 고구마 같은 채소를 튀길때는 중약불에 두고 튀기는게 좋은듯하다.
넘 센불이면 겉이 타고 속은 익지 않고 그럴 수도 있으니
한번 튀기고
좀 식혔다가
두번째씩 튀겼다.
튀김은 한번 튀겨서 식힌다음 10분 정도 지나서
기름을 첫번째 온도보다 쎄게 올려서 튀기면 된다.
뭐 다 아는 건가? ^^
요렇게 칩 모양으로도 튀겨보고
달달한 호박 고구마로는 고구마말랭이도 만들었다.
봄이닌깐 상큼하게 먹고 싶어서 " 돌나물 물김치 "
만들어서 일주일안에 소비시켜야 한다고......
조금씩만 만들어 먹는 김치이다.
다정쌤 책 보고 조림장 만들어서
두부조림도 만들어 봤다.
음,.. 내 입맛에는 다정쌤 조림장은 좀 짠듯해서
요리 할때 레시피 보다 조림장을 2/3 정도만 쓴다.
봄 밥상 아~ 소박하다.
사진이 기울어진걸 어째 ....
내 살림친구 친환경 세제 3총사도 주문하고
부지런히 해먹고 치우고 살림살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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