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냉국까지 한번에 해결하는 오이물김치 담갔어요

아몬드봉봉의 이야기 2012. 7. 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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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김치 담갔어요

이번에는 고춧가루 없는 오이물김치로 ...

여름에 불앞에서 국끓이기 싫어

머리 굴리다가 물김치 담근거에요 ㅎㅎㅎ

 

 

 

 

 

 

 

속에 재료들을 잘 넣었는데도

비쥬얼은 이모냥 ..ㅡㅡ:: 

짱이 제가 음식 담은걸 보면 예쁘게 담는거 한번 배워보라고 그래요

 

암튼 저런 김치는 손으로 쭉쭉 찢어먹어야 제맛이어요

 

 

 

 

인터넷 서칭이랑 엄마의 비법을

나름 잘 정리해봤어요

그냥 하면 절때 혼자 못해요  ^^

 

 

 

오이물김치는 백다다기 오이를 사용해야한데요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어요

10개 사서 굵은 소금으로 문질러 씼었어요

 

 

양쪽 꼭지 자르고  이등분해서

끝에 1cm 남겨두고 + 모양으로 칼집 내주구요

 

 

 

손질이 다끝나면 소금: 물= 1:10 한거 팔팔 끎여서

오이에 부어주고 1시간 정도 절여줬어요

 

 

1시간 후에 건져서 물기를 빼주구요

 

 

마늘, 생강 다진거+ 양파 슬라이스 + 파프리카

 (엄마 레시피는 홍고추인데 전 집에있는 파프리카로.. )

그리고 액젓과 매실엑기스 넣어 섞어줬어요

(설탕 대신 매실엑기스 넣었어요 )

 

 

 

 

 

이렇게 섞어 놓구요

 

 

 

물이 다 빠진 오이에 속을 집어넣어줘요

아.. 이거 은근 힘들던데요

인내심을 가지고

 

 

 

 

 

찹쌀풀+ 소금+ 생수 이렇게 해서

김치 국물 만들고 다 만든 오이를

통에 차곡차곡 쌓아서 김치국물 부어줬어요

 

 

 

 

혼자서 흐믓한 비주얼 입니다

중간에 간을 보니 좀 짠것 같아 생수를 조금도 넣어줬네요

고춧가루 없는 김치도 짱이 잘 먹어야할텐데... 말이죵

 

 

 

하루 숙성 시키고 그다음날

김치통 열었는데  잘 익은것 같아요

얼음 동동 띄워서 잘 먹어야징~~

 

 

 

오전내내 저거 하나 했는데

힘들어서 골골~~ 그랬어요

김치만드는건 역시 중노동이에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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