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여행

김해 봉하마을 기차여행

아몬드봉봉의 이야기 2012. 3. 14.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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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면 생각나는... 그곳.
사람사는 세상 봉하마을에 다녀왔어요






짱이랑 오랜만에 기차여행으로
설레였어요 .. 
버스나 자가용보다는 느리지만
운치있는 기차... 

시간에 맞추다 보니 해도 뜨기전 새벽녁이네요




진주에서 진영으로 가는 기차표에요
요즘에는 기차표가 저런 형식이네요




출발하기전 창밖도 기차 안에
모습들도 오랜만이라 설레였어요 ~~





카트를 끌고 다니며 군것질 거리를
파는 대신 기차한칸을 자판기랑 bar형식으로
만들어 미니 카페를 만들어 놓았더라구요


두시간 정도를 달려
도착한 진영역이에요

도착하니 날이 화창하긴 했지만..
바람이 넘 많이 불어 정말 추웠었어요





진영역에서 봏하마을로 가는
버스 시간표가 인터넷 검색과 좀 달라졌더라구요

(2012년3 월에 방문어요 .. 가실분들은 참고 하시길 .. )




노선표상으로는 종점에서 종점으로 거리가 먼것 같지만
실제로는 10분 정도 걸리는 짧은 거리에요







드디어 도착한 봉하마을이에요
입구에서 찍은 사진이.. 영 별로라^^

생가사진부터 업로드 했어





아주 소박한 초가집이에요
최대한 원형에 가깝게 복원하고 찾아오는 사람들에게 쉼터가 되길
희망하셨다고 합니다












방안에는 사진들도 있네요






집앞 텃밭에 뿌린 자연식 퇴비로 ..ㅎㅎ




노란색 우체통..
하고 싶은 말을 적어 편지로 보내 볼까요??,,,,





기념품가게- 사람사는 세상이에요
원래는 방문자들의 쉼터 였으나
서거이후 기념품 가게로 바꿨다고 하네요

쓰신 책들이랑 여러가지 기념품들이 많이 있었어요
가게에서는 촬영을 하기 좀 .. 그래서 밖에서만 한장 찍었어요










기념품 가게 건너편에 있는 추모의 집이에요
유품과 사진기록 들이 전신된 곳이구요

주변 건물들과 어울리게 소박한 모습으로
지여졌다고 하네요











입구에 있는 사진들이에요
여기서 부터 마음이 간질 간질 ..눈물이 핑..









입구에서 환하게 사람들을
반기는 것 같은 흉상이네요



추모의 집 내부 전시관에서
저도 촛불 하나를 밝혔어요
세상도 좀 밝아 졌으면 하는 바람으로..







묘역 입구에는 수반이라는 작은 연못이 있어요
마음을 비추는 거울이라는 뜻으로
마음가짐을 정돈하는 곳이에요

물에 비친 나, 짱을 보면 짧은 시간 이지만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던 것 같아요








묘역에는 비석이나 추모비 대신
박석이라는 바닥돌들이 있네요











헌화대에서 헌화를 하고
가볍게 묵념을 했어요




너럭바위 지하에 안장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하네요 ..........






멀리 보이는 저곳이 부엉이 바위라는 군요




표지판을 따라 올라가보기로 했어요





오르는 길에 방문객들이
쌓아놓은 돌탑 .. 작은 소망들을 담아서..




완만해서 별로 힘들이지 않고
오를 수 있었어요




막혀있어 더이상 들어가지 못했던 부엉바위,,
저곳에 오르니 봉하마을이 한눈에 들어오는것 같았어요




조금더 오르니 정토원이라는 작은 절 같은것도
있더라구요










더 오르니 묘역도 한눈에 보이구요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절 같은 곳에 가면 왠지 차분해 지는 느낌이들더라구요





산에서 내려와 마을 식당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어요






간단한메뉴로 꾸민 소박한 식당이더라구요




곳곳에 마을 사람들과 함께 하셨던
모습의 사진들이 걸려 있었어요







짱이 주문한 쇠고기국밥이였어요
이렇게 식사를 마치고 봉하마을 여행은 끝났어요





이 사진들은 인터넷 검색하다가
짱이 찾은 사진들인데.....

인간적이고 소탈하신 모습들이네요
다른뜻으로 오해하지 말아주세요
그냥 단지 그분이 보고 싶어서 그런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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