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후원 관람 후기

친구들과 서울에서 계모임 하고 온지 좀 됬는데..
사진을 이제야 올리네요 ^^

티스토리 블로그에 사진을 좀 많이 올리면
업로드가 잘 안되는데.. 저만 그런가요??
암튼 이번 포스팅도 혼자 끙끙 거리면서 올려요 ~~

건전한 우리 친구들 ~~ 놀때는 주로 아침 일찍 만나서 ^^
나들이도 공기좋은 창덕궁으로 갔네요



창덕궁에서도 조선 정원의 백미라는 후원을 구경했어요
후원은 관람이 시간별로 정해져있고 후원따로 입장료 (성인-5,000원)의
이용요금이 있으니 가시는 분들은 참고하고 가세요~



후원 관람은 약 100분 정도 소요 되구요
4개 국어로 지원이 되는데 저희는 10:00 시에 시작하는 관람을 했구요
더 자세한건 www.cdg.go.kr    에서 알아보세요 ^^

후원 입장권이에요
입장권에 있는 후원은 단풍이 들었을때 모습인데
그때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

후원 관람을 도와 주시는 해설자 님이세요
은근 훈남 ~~ ^^ 저랑 친구들은 귀 쫑긋하고 해설을 잘 들었습죵 ㅎㅎ

첫번째로 본 곳은 정조의 이상과 꿈이 담긴 주합루에요
정조가 후원에 지은 건물로 휴식과 재충전을 위한 공간이라고 하네요

주합루 앞에는 큰 연못이 있는데요
연못에 반쯤 걸쳐 지은 정자가 참 아름다워요
조용하고 평화로운 연못을 바라보면 왠지 머릿속 까지
맑아지는 느낌일 것 같네요

연못 돌에 잉어가 조각 되어 있던 데요
예전에 무한도전 팀이 여기서 촬영을 하면서 유명해진 돌조각이래요

장소를 이동하면서 본 문이데 ..
건물 하나, 문하나 의미가 없이 만든게 없네요

사람이 많죠??
저 돌 문을 통과하면 불로장생을 한다고 해요
문을 터치해도 그렇고요

신기한건 저 돌문을 큰 돌판을 깍아만든거라구해요
돌 조각을 이어 붙인게 아니라 ..
참 대단하죠??

다음은 애련지에요
연못에 비쳐서 대칭을 이룬 정자가 참 아름답네요



후원은 자연을 최대한 활용해서 만든 곳이라 그런지
정말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이 있는 곳이에요
저 정자에 앉으면 아름다운 연못과 정원이 보여서 사랑 받던 장소 중 하나라고 해요

연경당이에요
안채와 사랑채를 만들어서 사대부 집처럼 건물을 지었어요
소박한 모습이에요

돌계단과 돌담도 참 멋져요~~  ^^

어떤 정자 였는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천정 모양이 육각형의 단청이라
특이해서 찍어봤어요

관람정이라는 정자인데요
제가 후원에서 본 정자 중 베스트 이던데요 ~~



특이하게 부채꼴 모양의 정자구요
앞에 있는 연못 모양도 한반도 지형을 하고 있어요
단풍이 들면 더 아름답겠죠??

이곳은 옥류천 이구요
물가에 앉아 술잔을 띄우고 시를 짓는 놀이를 하던 곳이라고 해요
저희가 갔을 때는 물이 말라서 별로 없어서 아쉽 ,, ㅡㅡ

정자도 특이하고 벼도 보이죵??
왕이 직접 벼농사도 짓고 볏짚으로 정자 지붕을
만들어 얻었던 곳이라고 하네요

아름다운 돌담으로 나오면서 저희의 후원 관람을 끝냈네요 
서울에 궁이 많은건 알고 있었지만
창덕궁 안에 이렇게도 공기 좋고 아름다운 후원이 
있는 줄은 몰랐어요 ~~^^


서울 시내에서 맑은 공기도 마시고 아름다운 자연을 맘껏 몰 수 있는
창덕궁 후원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