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을 하고, 일을 당분간 좀 쉬면서
대부분의 시간을 집에 혼자 있어요
심심할 줄 알았는데 이거저거 하루종일
꼼지락 꼼지락 거려서 저녁 먹으면 피곤해요 ㅎㅎ
혼자 있으면 밥먹기 참 귀찮아요
먹기도 싫구요. 이러다간 속 버리겠다 싶어서
낮에 먹는 밥들을 사진에 담아야겠다
그런 생각으로 잘 챙겨서 먹고 있어요
그래도 밥보다는 과일이나 간단한 샌드위치가 좋아요
신선한 야채도 많이 먹게 되구요
엄마가 주신 오이랑 상추 ,토마토 넣어요
야채를 많이 넣어야지 상큼한 샌드위치가 되요
빵에 바른 소스는 마요네즈가 아니구용
두부로 만든 소스에요. 이걸 채식마요네즈 라고 하더라구요 (맞나??)
암튼 두부+ 아몬드+ 꿀+ 식초(or 레몬즙)로 갈아서 만든
베이스에 오이피클+양파 다지구요 씨겨자, 참치캔 넣어서 만들었어요
마요네즈 잘 먹지도 않는데 사면
유통기한 안에 다 못먹는데
조금씩 요렇게 만들어 먹으면 좋겠더라구요
대신 일주일안에 다 먹어야 한다네요 ^^
식은밥이 어정쩡하게 남으면 혼자 먹자고
새로 밥하기 좀 그러면 그냥 죽으로 먹어요
간단하게 멸치육수랑 양파, 계란 넣고
간장이나 소금으로 간 적당히 하구요
위에 깨랑 김은 본죽 따라해봤어요
근데 실패 ㅡㅡ;; 생각보다 안이쁘게 되서 실망했어용
먹기전 참기름 딱 한작은술 넣어서 먹으면
향긋~~ 해요
저번에 만들어서 얼려둔 만두 쪄서 먹었어요
만두가 생각보다 커서 3개만 먹어도 배가 부르네요
엄마가 주신 고추피클 이랑 같이 먹으면 개운하고 좋아요~~
만두는 만들때 손도 많이 가고 힘든데
다 만들고 보면 몇개 안되네요
조만간 애호박, 표고버섯으로만 속넣는
여름만두 한번 만들어볼까 생각하고 있어요
버섯안먹는 짱을 위해서요 ㅎㅎ
정말 입맛없을 땐 밥보다는
집에서 만든 요거트랑 선물받은 견과류 떡으로 간단하게 먹어요
요즘은 떡이 저렇게 스틱으로
먹기좋게 낱개포장 되서 나오드라구요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밥통으로 만든 요거트에
메이플 시럽, 아몬든 칼로 대충 부셔 넣어먹었네요
요즘은 메이플 시럽 대신에
어머니가 주신 아카시아 꿀 설탕 대신 열심히 먹어요
엄마가 주신 상추들이 냉장고에서
시들어 가길래.. (텃밭에서 기른 유기농 상추인데..)
급하게 샐러드로 만들었어요
제가 자주 가는 블로거 meru 님 처럼
예쁘게 담아보려고 하니 잘 안되네요
소스는 샌드위치 먹을 때 만들어둔
채식 마요네즈로 먹었어요
느끼하지도 않고 상큼해서 아침으로 먹기 딱 좋아용
간단하게 김으로 밥싸구요
오뎅 볶은거랑 김치양념무침이랑
같이 짝퉁 충무김밥 만들어서 먹었어요
맑은 애호박 된장국 끓여서 후루룩 먹었어요
근데 밥이 좀 질어서 김이 금방 눅눅해지네요
얼마전 와플기계 샀어요
시중에 나온 와플믹스로 만들어 먹으니 너무 달아요 ㅜㅜ
왠지 건강이랑 멀어지는 느낌이에요 ^^
그래서 인터넷 뒤져보니 이스트 넣어서 반죽발효 시켜서
반죽 만드는 방법이 있던데요 ㅎㅎ
근데 발효가 잘 안됐어요
그래서 와플이 좀 딱딱했었는데요
나름 통밀, 아몬드 가루도 넣어서
건강하게 먹는 웰빙 와플이에요
시럽은 아카시아 꿀 얻어서 먹었네요
집에 남은 야채들이 만길래
냉장고 속에 있는 야채들이랑 두부 까지 넣고
급하게 카레 만들었네요
밥이 없길래 그냥 식빵 구워서
카레랑 같이 먹었어요
인도 음식점에서 먹는 난 인가요?
암튼 그거라고 생각하면서요
막상 사진 올리고 보니 생각보다 많네요
요리하고 사진 자주 찍다보니
그릇 욕심도 좀 생기고 그런 요즘이에요
점점 전업 주부의 마인드가 ㅎㅎ 되가는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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