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집반찬 만들기

아몬드봉봉의 이야기 2015. 3. 4.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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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 추위닌께 안그래두 집순이 집에만 콕 박혀 있어야 겠다. 빈둥


그동안 조금씩 찍어둔 집밥들 ~

어쩔땐 그냥 나가서 매식 할까? 그런 생각도 들때도 있지만.. 

 맛은 많이 부족해도 깔끔한 집밥이 속이 편해 좋은건 어쩔수 없는듯 ..  뭐래니슬퍼3




내가 담은 겉절이스런 배추김치는 안익을 땐 맛이 안나더니 

익으니 사이다 처럼 똑 쏘는 개운한 맛이 난다. ^^ 

콩나물 좋아하는 남편님을 위해 열심히 콩나물도 해드리고 




메인 메뉴가 만만한게 없을땐 생선 조림 



여자한테 그릏게 좋다는 들깨 

국을 잘 안먹으려 노력하지만 날이 무지 춥고 그럴땐 들깨 넣고 간 맞추고 우거지 좀 넣어서 먹으면 좋다. 



설날 선물로 들어온 파스타치오 

후추맛은 맥주를 부르는 맛인데 

나 혼자 저렇게나 많이 까먹었다. 



엄마가 주신 동치미는 이제 없고 멍2

내가 동치미 까정 도전해야 하나... 그러기엔 시기상 좀 늦은 것 같기도 하고 

고민스럽네 .. 



저 대파 덤이는 사실 성시경의 잘자어란 요리다.

흰살 생선이 냉장고에 병어 밖에 없어 해봤는데 

고급진 중국 음식 먹는 기분이다. 

사실 대파가 좀 너무 매우 많이 있었지만 ... 굴소스 없이도 녹말로 중식 스러운 소스의 농도를 잡았다. 

굴소스 없으니 약간 간장 간을 간간하게 하는게 좋은 것 같다. 



또 어떤 주말은 주중에 미리 반죽해두고 칼국수도 밀대로 밀어서 해먹었다. 

손이 나보다 고은 남편이 밀대로 열심히 밀고 칼로 썰어서 ^^ 

완성 된 칼국수 사진은 어디로 갔는지? ,,,   먹느라 정신 팔려 안찍은것 같기도 하고 신상





설날 음식을 엄마한테 받아오긴 했는데 먹어도 줄지도 않고 물려서 

김밥으로 만들어 먹었다. 

불고기랑 생선전 그리고 얇게 썰어 물어 담가 매운기를 뺀 양파를 넣으니 깔끔하고 개운맛 맛이 어울렸다. 




김밥은 역시 꼬다리가 젤 맛나 굿보이



마트에서 초당순두부라는 제품을 처음 사봤는데 

나름 괜츈 ~ 약간 대파랑 고추기름 첨가해서 먹으니 간도 딱 맞고 

건강해 지는 맛이다. 




어제 3월3일 우리동네는 뜬끔없이 함박눈이 펄펄 내리고

남편이 전화해서 눈오는데 밖에 한번 보라고 해서 

깜짝놀래서 봤더니...




겨우내내 한번도 이렇게 안내리드만 

그래도 쌓이지는 않아 다행이다. 

이 동네는 눈이 자주 오지 않아 제설작업 거의 없는듯 ... 




3월 3일은 3이 두번들어간다는 삼겹살 데이 ~

생각해보니 나 결혼하고 집에서 이렇게 구워준 적은 처음인듯 싶다. 

그 흔한 고기 불판이나 부르스타 이런거 없으닌께 


롯지를 센불로 엄청 뜨겁게 달구고 

비계 부위로 살살 문질러 기름질을 내준 다음 

고기를 올리니 하나도 안달라 붙고 잘 구워졌다. 

중간에 키친 타월로 기름기 제거 하니 생각보다는 맛나게 구워진듯 하다. 



고기랑 같이 먹을려고 미나리랑 양파 들기름+ 액젓+ 유자청+ 깨소금 해서 

간단하게 겉절이인듯 샐러드 인듯 하게 만들어서 상콤하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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