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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칼에 손 베였을때 병원 방문 후기(ft. 응급처치 방법)

아몬드봉봉의 이야기 2024. 1. 15.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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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식사 메뉴로 식구들이 좋아하는 김밥을 준비하면서 채칼을 사용했는데요. 바쁘게 하다보니 채칼에 손을 베였어요. (23년 12월 첫째주) . 처음에는 단순하게 생각하고 대충 밴드로 감고 비닐장갑 끼고 대충 임시방편을 한다음 식사준비를 마져 하는데요. 피가 멈추지를 않았어요. 생각보다 깊게 베였더라구요. 집에 있는 밴드를 계속 갈아가면서 지혈을 했어요. 

 

 

3시간 정도 지나니 더이상 피가 나오지 않더라구요. 자세히 보니 생각보다 상처가 깊게 베여있네요. 오른손 엄지 손가락 밑에 피가 고여 있는데도 물이 닿으면 안될것 같아서 씻어 내지도 못했어요. 당장 병원에 가야하는데 제가 마침 바쁜 일도 있고, 저녁시간이라 손베인거 가지고 응급실에 가기는 무리 인듯 해서, 다음날 병원을 방문했어요. 

제가 손베이기 전 주말에 치질 수술을 했는데  진료를 위해서  방문한 외과에서 원장님께 보여드리니 드레싱 하고 봉합해야 한다고 하시더라구요. 오른손 엄지라서 평소에 사용도 많이 하는 손이라서 봉합이 필요하다고 말씀하셨어요. 정성스럽게 8바늘 정도 봉합했어요. 시술을 다하고 주의사항도 말씀해 주셨는데.

 

1.일단 손이 깊게 베였을때는 이탈된 상처부분이 있으면 꼭 찾아서 상처부분에 붙여서 병원에 방문해야 함. 

 저처럼 채칼을 쓰다가 상처 부분이 완전이 탈락되서 날아가면 보통 당황해서 대충 지혈해서 병원에 방문하는데 봉합할때 꼭 필요하니 이탈된 피부 조직을 꼭 잘 찾아서 상처 부분에 올려 붙여야 한다고 하네요. 

 

2.  지혈을 필수인데요. 깨끗한 거즈로 감싸서 다른손으로 감싸면서 지긋이 지혈해 주어야 합니다. 

 

3. 봉합후에는 물이 닿지 않도록 조심해야 해요. 그래서 저는 라텍스 글러브를 구매해서 주방일 또는 샤워 할때 사용했어요. 상처 부위에 물이 닿는걸 완전히 막아주지는 못하지만 상처부분을 수분 방어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4 . 파상풍 주사를 권유 하셨어요. 병원에는 구비되어 있지 않고 보건소에 가면 맞을수 있으니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서 파상풍 주사를 맞는게 좋다고 하시네요. 저는 바빠서 이부분은 패스 했어요. 

 

5. 그리고 처방 받은 약이 강력한 염증, 항생제 성분이 있기 때문에 약 복용시에는 절대 금주라고 하셨어요. 

 

 

오른쪽 엄지 손가락이을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해서 탄력성 있는 밴드로 감아주어야 해요. 드레싱후 깨끗한 거즈로 감싸고 바깥 부분을 고정시키면서 밴드로 감아주면 혼자서도 자주 거즈를 갈아줄수 있더라구요. 손가락 부분을 베인분들은 참고 하시면 좋을 꿀팁일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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