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 진료 기록

치질수술 입원 후기(병원, 준비물, 회복기간, 비용, 실비보험 청구)

아몬드봉봉의 이야기 2024. 1. 14. 10:26
반응형

임신 막달쯤 치질이 생겼었어요. 출산하고는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신경안쓰고 있었는데요.  8년의 시간이 흐른 최근에 갑자기 불편감이 생겨서 병원을 방문했어요. (23년10월방문)
 
네이버에서 "진주치질수술병원" 이라고 검색하니 몇군데가 나왔는데, 진주에서 가장 수술을 많이 하고, 의료진분들도 친절 하다는 평이 있어서 진주항외과의원에서 진료를 봤어요.  협찬없는 내돈내산 후기 남겨요.


치질수술 입원 후기 목차

1. 치질 진료 및 수술 과정
2. 치질전문 병원 입원 후기

(수술후 입원 시, 주의사항 & 입원생활 안내)
3. 병원 식단
4. 치질수술 입원 준비물

5. 치질수술 비용

6. 보험 청구 후기(종합보험, 실비보험)

7. 질 수술 통증(무통치질수술)과 회복기간

 

진료 및 수술 과정

초기진료를 보니 수술을 해야될 상태의 치질이라고 하시더라구요. 의사샘께서 설명도 굉장히 자세하고 친절하게 잘 해주셨어요. 약도 중요하지만 좌욕을 자주 해주는게 가장 중요하다고 말씀하시고, 평소 식이섭취, 자세, 운동등 생활 습관 개선 부분에 신경 써주시면서 진료를 꼼꼼하게 잘 보셨어요. 
 
제가 워킹맘이라 수술 스케쥴 잡는데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해서 23년12월 초로 수술날짜를 잡고 그전 까지는 일주일에 한번씩 내원하며 진료를 보고 약 처방 받아 먹었어요. 
 
수술 일주일전에는 수술전 반드시 해야하는 여러가지 검사를 진행 (혈액검사, 소변검사 등등) , 황문외과라서 그런지 항문의 압력을 측정하는 검사가 가장 시간도 많이 걸리고 생소했어요. 검사 결과가 모두 양호하게 나와서 잡아놓은 날짜에 수술 진행하기로 했어요. 
 
수술전날에는 처방받은 약을 먹고 장을 모두 비워내는 작업? 을 해야하는데 수술보다 저는 그부분이 더 힘들었어요. 드디어 장을 다 비워내고 금요일 아침 병원으로 8시반 정도에 도착해서 준비하고 마무리까지 총 한시간 정도 걸려서 치질 수술을 모두 마무리 했어요. 
 
수술은 엎드린 자세로 했고, 긴장을 풀어주는 음악도 틀어주시고, 의료진 분들은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수술 할때 힘들거나 어려운 부분은 없었어요. 무통 주사를 달아서 수술 후에도 생각보다 통증은 없었구요. 수술하고 바로 병실로 이동해서 6시간 정도 누워있어야 한다고 했어요. 척추 마취를 하는데 머리를 들면 두통이 생길수 있다고도 하네요.  워킹맘으로 바쁘게 살다가 오랜만에 누워만 있으려니 어색했지만, 푹 쉰다고 생각하면서 낮잠도 실컷자고 쉬었어요. 
 

 

 

 

 

진주항외과의원

경남 진주시 진양호로 497 2층 , 0507- 1370- 0975 
월, 화, 목,금   9:00- 17:30 , 13:00-14:00 (점심시간) , 수요일  9:00-12:30 ,   토요일 9:00-13:00  
기타 공휴일 진료및 진료스케쥴에 관한 공지사항은 병원홈페이지 참조 
 

 
병원1 층에 전용 주차장이 있는데 주차가능한 공간이 협소해서 저는 주로 이마트에 주차했어요. 처방약도 이마트 안에 있는 약국을 이용하라고 안내받아서요. 
 

 
2층 계단으로 올라가면 병원 대기실이 나옵니다.  시간대마다 다르기는 한데, 병원갈때마다 대기를 오랫동안 하지는 않았어요. 
 

 
수술 당일 저녁 부터는 식사, 걷는거 다 가능해서 천천히 움직이며 돌아다녔어요. 병실은 4-5 개 정도 있었던것 같구요.  모두 1인실 이고 병실 크기에 따라서 병원비 차이가 나더라구요. 저는 작은 병실을 이용했어요. 혼자 2박3일만 입원하니 불편하지 않게 지냈어요. 병실에는 정수기가 없어서 복도를 지나 외래 대기실 안쪽에 있는 정수기를 이용해야 하는 점이 좀 불편했어요. 
 

 
화장실은 이렇게 생겼구요. 치질 수술 후 중요한 좌욕기는 병원에서 제공해줘서 개인적으로 가져가지 않아도 됩니다. 공기방울 좌욕기는 간호사분이 친절하게 설명해 주셨구요. 화잘싱 휴지는 개인물품에 꼭 챙겨서 준비해야 합니다. 좌욕을 자주 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 쓰더라구요. 
 

 
좌욕기를 변기에 끼우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음성인식으로 좌욕을 시작합니다, 라는 메세지가 나오구요.  알아서 따뜻한 물과 공기방울이 적절한 온도로 나와서 편하게 좌욕을 즐길 수 있어요. 좌욕을 할 수록 수술한 부위가 회복이 잘 되는 느낌이 들어서 입원 기간동안 하루에 5-6 번 정도 했던것 같아요. 병원에서도 무엇보다도 치질 수술에서는 좌욕이 중요하다고 중요성에 대해서 강조 하시더라구요. 
 

 
병실은 작은 냉장고, 텔레비젼 
 

 
의자, 침대, 작은 케비넷으로 기본적인 것들로 갖춰져 있었어요. 난방을 따뜻한 바람으로 해서 그런지 건조한 느낌이 들어서 약간 문을 열어놓고 물에 적신 수건도 널어두면서 지냈어요. 
 

 
수술 부위을 거즈로 덧대서 위생적으로 관리 할 수 있도록 일주일 정도는 붙이고 있는게 저는 제일 불편하더라구요.  하지만 꼭 붙여야지 안그러면 속옷에 조금씩 피가 묻어 나와서 필요한 부분입니다. 


수술후 입원 시, 주의사항 & 입원생활 안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지만 다시한번 자세히 씌여진 글로 읽으니 더 잘 기억할 수 있어서 유용했어요. 
 

 
기본적인 입원 생활 안내문이구요. 의료진 분들도 모두 친절하시고, 병원시설도 괜찮아서 저는 입원기간동안 크게 불편함 없이 지낼 수 있었어요.   


입원시 식사 

01234
<좌우로 스크롤 가능>

 
입원했을때 식사는 각병실로 모두 가져다 주셔서 편하게 할수 있었어요. 배변이 잘 될수 있도록 나오는 식사량을 모두 다 먹으려고 노력했구요. 식사질과 양이 모두 적당해서 즐겁게 식사할 수 있었어요. 생각날때 마다 찍은 식사 사진 입니다. 배변에 좋은 섬유질이 많은 식품과 미역국이 나와서 좋았어요. 신선한 야채들과 잡곡밥을 중심으로 메뉴 구성을 하셔서 그런지 한식을 좋아하는 제입맛에 딱 맞았어요. 

*치질수술 입원 준비물

실내화  영양제 핸드폰 충전기 수건 후리스
생수  두루마리 휴지 간식 수저, 젓가락 양말
텀블러 치질 방석 세면도구 속옷 탐폰


수술 후 2박 3일 입원했구요. (금요일 오전 수술 해서 일요일 오전에 퇴원했어요. )  입원하러 가면서 챙겨갔던 준비물 기록해 봤어요. 


제가 입원했던 병원은 병원주차 시설이 협소해서, 수술 하러 가는날 아침 배낭에 짐을 챙겨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병원에 갔어요.  짐은 2박 3일 입원이라 간단하게 챙겼구요. 
 
1. 실내화 - 병원에서 제공하기는 하는데 다른 환자분들이 신었던 신발 신기가 싫었어요. 그래서 저는 집에서 출발 할때 부터 크록스 신고 가서 병원에서 화장실을 가거나, 정수기를 이용할때 크록스를 신고 다녔어요. 
 
2. 생수, 텀블러 - 입원실이 굉장히 건조 하기도 하고 , 변이 무르게 잘 나오기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수분 섭취가 필수라서 생수 큰병 하나와 따뜻한 물을 떠다가 먹을 수 있는 텀블러를 챙겨갔어요. 
 
3. 영양제- 입원 전 검사시 먹고 있는 종류의 영양제를 병원측에 확인해 보고 챙겨가서 드세요. 저는 유산균과 식이섬유 관련 영양제는  챙겨가서 드시길 권해요. 갑작스런 항생제 투여와 부담이 될 수있는 장내 환경을 위해서요. 
 
4. 화장실 휴지 -  전 1인실을 이용했기 때문에 화장실도 병실안에 있는걸 혼자 사용했는데요.  두루마리 휴지를 깜빡하고 안가져 가서 간호사 분께 부탁 드려서 받아서 사용했어요. 꼭 필요한 부분이니, 잊지 말고 챙겨가세요. 
 
5. 치질 방석- 저는 배낭에 짐을 가지고 가서 너무 부피를 차지 할까봐 뺏는데요. 입원 할때 가지고 가면 정말 편할듯해요. 입원실에서 누워만 있기에는 허리도 너무 아프고 할일이 없어서, 앉아서 책을 보거나, 핸드폰을 할때 유용하게 쓰일 해요. 
 
6. 핸드폰 충전기- 입원 기간동안 많은 시간을 사용하기 때문에 필수로 필요하죠. 
 
7. 간식- 보통 병원에서는 짧게 입원하기도 하고 위생상의 문제 때문에 배달 음식 ,간식의 반입을 제한하고 있어요.  그럼에도 간식이 먹고 싶다면  몸에 좋고, 냄새도 많이 않나고, 개별 포장되서 처리 하기도 쉬운 고구마말랭이 추천합니다. 고구마가 또 변이 부드럽게 나오게 도와준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8. 세면도구, 수건 - 수건은 2장 이상 챙겨가시구요. 여자분들은 기초화장품, 로션 정도 챙겨가시면 되요. 병실이 건조하니 피부에 수분을 충분히 충전할수 있는 기초 제품들로 챙기세요.  세면도구 (칫솔, 치약,  클렌징폼, 손씻을 비누, 핸드워시 등 ) 
 
9. 수저 , 젓가락 - 제가 입원했던 병원은 개별적으로 챙겨오라고 하더라구요. 식사 후 세면대에서 간단하게 씻어서 다시 사용했어요. 씻기 힘들것 같으신 분들은 일회용 여러벌 챙겨가서 사용하면 될듯해요. 
 
10. 속옷 및 위에 걸칠 후리스- 속옷은 입원 기간 동안 갈아입을 여벌을 챙기고,  입원실에 있을 때 공기가 건조해 져서 히터를 끄고 문을 열고 환기 시키며 지냈는데 좀 추워서 입고간 후리스를 위에 걸치고 있었어요. 추위 많이 타는 분들은 겨울에 입원 하신다면 후리스 꼭 챙기세요. 
 
11.  양말 또는 수면양말- 저처럼 발이 차신 분들은 꼭 수면 양말 챙기세요. 겨울에는 챙겨가서 따뜻하게 신고 있으면 왠지 혈액 순환도 잘 되서 회복도 잘 되는 기분이더라구요. 
 
12. 여자분들은 생리기간에는  탐폰같은 애플리케이터 생리대를 끼우고 수술 가능하다고 하니 참고하세요. 
 


치질 수술 비용 및 가격(진료, 수술, 입원비)

012
<좌우로 스크롤 가능>

 

치질수술비용은 입원비는 3일 입원기준 456,600원들었어요. 수술전 외래로 가서 진료 받을때는 2만원정도 결제했어요. 그리고 수술전 초음파검사하는데 87,000원 비용 지출했어요. 퇴원후 외래 방문하여 진료 받을 때는 2만원정도 비용을 냈어요. 정확한 가격은 병원 마다 조금씩 다를수 있겠지만 제가 지출한 비용과 크게 차이 나지 않을것 같아요.


보험 청구 후기(종합보험, 실비보험)

저는 동부생명의 수술특약에서는 20만원 보상받았습니다. 한마디로 생명보험의 수술특약이 있다면 보상가능합니다.

하지만, 실비보험(동부화재)은 청구 거절당하였습니다.  손해보험은 비뇨기계장애 및 직장 또는 항문관련질환, 치핵 및 항문주위정맥의 혈전증(k60~k62, k64)에 해당하면 보상하지 않습니다. 실비보험은 청구하였으나 보상받지 못했고 입원 일당 특약이 있어서 질병 입원 일당만 받았습니다. 1일 2만원 보상인데 3일간 입원하여 6만원 지급받았습니다.


-치질 수술 통증 및 회복기간

- 치질 입원기간
치질 수술은 기본이 2박 3일 입원합니다. 저는 금요일 오전9시에 수술해서 일요일 오전에 퇴원했어요. 

 

-치질 수술 통증(무통치질수술, 마취)

간단한 수술이지만 통증이 염려 되었는데 막상 해보니  하반신 마취를 해서 수술시 통증을 느낄 수 없고, 무통주사를 수술이후 입원한2 박 3일 기간동안 달고 있었어요. 무통주사는 퇴원 후에도 일정기간 보관하고 있으니 집으로 가서 통증이 심하면 전화하고 내원하라고 하시더라구요.  수술 후 바로 앉을 수 있을만큼 괜찮았어요. 하지만 수술후 첫 배변에서는 통증이 생각보다 좀 있었어요.  입원 기간 동안은 하루에 6 번 좌욕을 했구요. 배변후에 좌욕을 해서 통증이 생각보다 있지 않았어요. 

 

- 치질 수술 후 회복기간

 수술후 기본적인 입원기간은 2박3일 이구요. 저는 금요일 오전에 수술해서 일요일 오전에 퇴원했어요. 퇴원후 일주일 정도는 수술한 부위에서 피가 조금씩 뭍어 나오고 배변시 통증이 있었어요. 처방해 준 약을 먹으니 기간이 지날수록 배변 후에도 통증이 점점 감소 됬어요.  수술후 일주일 정도 지나니 의식하지 못할만큼 배변 후에도 통증이 감소되었어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