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구도청 - 마한지

 결혼 하고서 타지에서 살다보니 

나으고향 그중에서도 음식이 가장 그립다. 

맛은 추억이라닌깐... 

친정에 들러도 맨날 집에만 있다가 엄마가 차려주는 밥상만 먹었는데 

저번 주말 맘먹고 데이트때 자주 가던 식당에서 식사를 했다. 

 기본 테이블 셋팅

4년만에 왔더니 밑반찬 종류는 조금 바뀐것도 있지만 깔끔한 맛은 그대로 인듯하다. 

마늘갈비 11,000원 

2인분 주문했다. 

 샐러드는 상콤한 과일 드레싱으로 식욕을 부르고 

 장아찌류 

난 저거 매실 장아찌 무조건 다 먹고 왔다. 

고기 먹으면 소화 잘 안되닌깐 

고기랑 같이 싸먹으면 깔끔한 채소도 맛나고 ~~ 

지글지글 숯불에 굽는데

고기 겉에 마늘양념이 있으니 자주 뒤집어가며 먹어야 한다. 

안그럼 고기가 구워지기도 전에 양념이 먼저 타버려서 ..

후식 냉면 3,500원 

남편은 고기 주문하면서 냉면을 2개나 먼저 시켰다. 

냉면+ 고기 요렇게 같이 싸먹는 것도 별미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물냉면 

고명이 많이 올라간 냉면보다 깔끔하게 맛을 내는 냉면을 좋아하는 편이다.

 

주차는 식당뒷편에 전용주차장 있습니다.

 

 

진짜 오랜만에 자주 가던 식당에서 식사도 하고

기분 좋은 점심시간

우리동네 에도 요런 식당 하나 생기면 좋을 텐데..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