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

+2013년 10월 첫주 일상

아몬드봉봉의 이야기 2013. 10. 10.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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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중 가장 피곤한 목요일

어제 한글날이라고 쉬었음에도 더 피곤한건 뭐 ...  

 

 

내가 일 시작한 뒤로 솔직히

저녁이 집밥이 부실해 진건 사실이에요

그래두 짱님의 요리 실력이 나날이 늘어가니 다행인것 같기도 하공

 

 

 

 

 

 

 

쌀도 안불려 놓고 마땅한 반찬도 없을땐

퇴근하면서 짱에게 카톡을 날려요

"나 파스타 해줘 "

 

 

 

짱은 면을 푹 삶고 소스를 조금해서 먹는걸 조아라

난 면을 약간 딱딱하게 삶고 소스 마니 조아하고

딱 취향이 반대지만 뭐.. 받아먹는 입장에서 해주는대로 먹어야지요 ㅜㅜ

 

 

 

 

 

 

 

 

 

 

짱님이 직장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게 나왔데요

술, 담배도 안하는데 안 뚱뚱한데

아 .. 걱정이되 그려서 몸에 좋은 불포화지방산을 가지고 있다는

견과류 오븐에 적당히 구워 소독한 유리병에 넣어 날마다 잡숩게 하고 있구요

 

 

 

 

나의 짱님의 훼이포릿, 페이보릿

ㅎㅎ 김치찌개

짱은 이제 나보다 잘 끓여요

사실 우리엄마 시엄마가 보내주신 김치가 맛나게 익었기 때문인지도 캭~

 

 

 

 

 

 

난 빵이 좋은데

밀가루는 살찐께 참았다가 진짜 못참겠으면 먹으려고

밀가루 반죽을 발효시켰는데

 

헉 ! 드라이이스트가 넘 오래된건가 봐요

발효하나도 안되고 ㅡㅡ

이제 오*기 이스트 안쓸거임 이러면서

 

 

 

 

 

급하게 계획에도 없던 또띠아로 만들어버렸어요

좀 진반죽이라 덧밀가루 많이 잡아서 했는데도

모양 잡기가 어려워요

동글동글하게 안되고

 

 

 

나의 사랑 롯지 달구어 바싹하게 구워줬어요

 

 

 

 

 

식혀서 냉동실에 보관하고

피자도우로도 쓰고 발사믹양파조림해서 같이 먹으면 맛나것쥬 .. ^^

 

 

 

 

 

 

 

볶음멸치 한박스 선물 들어온거 마지막으로 볶았어요

아 .. 이제 원전 사태 무서워 수산물 못먹나 ,,

우리집 특히 친정집은 아빠가 고등어랑 엄청 좋아하시는데  흑

 

 

 

시금치 나물도 하구요

나물은 삶은면 급격하게 줄어드는 마법이 켁!!

 

 

 

 

저번에 간장게장 먹고 남은 간장

센불에 한번 부르르 끓여서 여과지에 걸려 식혀서 냉장고 넣어두고

맛간장으로 써요

 

장조림할때 맛간장 + 청량고추 썰어넣고 하니

아 진짜 맛나네요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 추석때 선물 들어온 닭가슴살 캔도 넣어주니 맛나고

 

 

 

 

나 같이 일하는 아줌마가 빠르게, 맛나게 요리 하기 위해서는 요령이 필요해요

나름 터득한게 양념장 같은거 미리 만들어 두기 !!

그럼 재료만 손질해서 양념장 넣고 볶든지 , 끓이든지 하믄 되잖여요

 

 

한식에 어울리는 빨간 만능양념장

82쿡에서 유명한 건데 쟈스민님 레시피로 만들었구요

사과랑 양파를 레시피의 두배로 넣었어요

그랬더니 내 입맛에 따악~~

 

 

 

 

 

 

 

만능양념장으로 콩나물도 쉽게 반찬 만들구요

저렇게 섞어서 약불에 두고

잘 섞어주믄 땡!!

 

 

 

아구찜 먹을때 밑에 있는 콩나물 맛나요

흑 맛나맛나

 

 

식은밥 애매하게 남으면 누룽지도 만들어요

짱님이 아침에는 꼭 국같은거랑 밥을 먹어야 한다기에

이렇게 만들어 두고 아침에 물만 붓고 끓여주믄 된께요

 

 

이건 내 아침

엄마가 추석때 준 영광 모싯잎 송편

담백한게 달지도 않고 딱 맛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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