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몬드봉봉의 이야기

대학동기 모임 이름하여 태's 모임이에요 일명 변태들의 모임이죠 ㅎㅎ 여자5 명이서 정말 알꽁달꽁 대학생활을 재미있게 했어요 저번주 일요일 10월 31일날 태's 모임 중 한다연양의 결혼식이 광주 광천동 경복궁에서 있었어요 제가 받은 부케에요 부케는 잘 말려야 한다고 해서 거실에 장식해 두고 잘 말리고 있어요 정말 친한 친구들이 하나, 둘씩 결혼을 하네요 다들 행복하게 잘 살았으면 좋겠어요

점심을 먹으러 진주에서 유명하다는 천황식당으로 향했어요 진주맛집 블로거들이 추천하는 곳이더라구요 위치는 택시타고 갤러리아 백화점에서 내린 후 시장쪽 골목으로 들어가자 나왔어요 풍기는 외관부터 남다르네요 3대째 이어져 오는 80년 전통 식당이라고 해요 메뉴도 간단해요 가장 인기 있는 메뉴인 (육회)비빔밥 2 그릇을 주문했어요 주문하고 식당을 둘러보는데 마치 70-80년대에서 시간이 멈춘듯한 모습이네요 의자, 식탁, 소품들이 오래되서 더 정감있어요 주전자에 시원한 보리차를 내어 주시네요 정수기 생수 보다 훨씬 좋아요 비빔밥이라서 반찬이 많이 필요 없지만.....맛깔스런 김치랑 쥐포채가 나오네요 신선한 육회가 들어 있어서 정말 좋았어요 비빔밥을 주문하면 같이 나오는 선지국이에요 제가 선지국을 정말 좋아하는데 ..

지난 주말 짱이랑 같이 터미널에 갔다가 버스 시간 기다리는 동안 유스퀘어 2층에 있는 콜드스톤에 갔어요 콜드스톤크리머리 광주터미널점 주소 광주 서구 광천동 49-1 2층 설명 원하는 아이스크림과 각종 재료를 조합해 만드는 아이스크림 전문점 상세보기 광천동 CGV 바로 앞에 있어서 사람들이 많이 지나다니더라구요 콜드스톤은 차가운 대리석에 비벼먹는 아이스크림으로 유명하죠 ㅎㅎ 믹스한 아이스크림을 저렇게 와플이랑 같이 먹어도 너무 맛있겠네요 하지만 오늘은 아이스크림 보다는 팥빙수가 먹고싶네요 도로가 휜히 내려다 보이는 창가에 자리를 잡고 앉았어요 날씨가 참 좋네요 CGV는 영화보려는 사람들로 북적이네요 개봉작, 개봉예정작들이에요 짱은 레이던트 이블4를 3D로 보고 싶다고 하네요 다음에 개봉하면 꼭 봐야겠어요 ..

요즘 일도 힘들고 날도 덥고 ..... 입맛이 정말 없더라구요 아침은 더더욱 잘 못먹겠어요 그래서 생각이 난게 바로 누룽지에요 엄마가 만들어 주시기도 하지만 !! 내손으로 한번 만들어 보고 싶어서 누룽지 만들기에 도전 했어요 1.프라이팬을 렌지 위에 올려 놓고 아주 약한 불로 적당히 달구어요 2.달군 팬위에 아주 아주 약간의 물을 부어요 그래야지 팬에 밥이 붙지 않아요 3. 그런다음 밥을 주걱으로 얇게 펴주세요 최대한 얇게 펴줘야 누룽지가 빨리 익어요 참고로 주걱에 물을 묻혀서 펴줘야 잘 펴지더라구요 4.그렇게 아주 약한 불로 약 20분 정도 있으니 고소한 냄세가 나면서 누룽지가 되가고 있더라구요 5.자세히 보니 조금 흔들리기는 했지만 ㅎㅎ 누룽지가 노릇노릇 하게 잘 익었네요 6. 익으면 팬에서 잘 떨어..

제가 요즘 냉방병과 감기몸살이 걸려서 많이 아팠어요 약을 지어 먹어도 별 진전이 없네요 그래서 수액을 맞고 조금 쉬었더니 회복된것 같아요^^ 나름 여름 건강 관리를 잘 한다고 생각 했는데 좀더 열심히 운동하고 잘 먹어야 겠어요 제일 중요한건 잘 쉬어야 겠죠 지금은 주말에 푹쉬고 잘 먹으니 많이 괜찮아졌어요 냉방병은 여름철 실내 온도와 실외 온도의 차로 인해서 자율 신경계의 이상으로 생기는 질병이라고 해요 감기몸살이나 콧물과 같은 증상을 보이기두 하구요 여성의 경우에는 생리의 이상도 생길 수도 있다고 헤요 치료법으로는 1. 실내 실외의 온도차를 5-7도 정도로 좁히구요 2. 창문을 자주 열어서 환기를 시켜주는게 좋다고 해요 3. 운동과 규칙적인 생활 4. 충분한 휴식을 통해서 몸의 컨디션을 좋게 만들어 주..

즐거운 주말 보내시고 계신가요? 저번주에 병원에서 퇴근하는 길에 소독차가 지나가길래 한번 찍어 봤어요 사라진 줄만 알았는데 요즘에도 소독차가 있더라구요 오랜만에 보니 반갑기도 했어요 어린시절, 동네에서 놀다가 해질녁쯤 소독차가 나타나면 친구들과 뒷꽁무니를 무작정 쫏아다녔어요 그러다가 길을 잃어버리기도 했는데 ㅎㅎ 여러분도 어린시절 추억을 한번 떠올려보세요 기분 좋은 하루가 되실거에요

애인에게 쓰는 편지 그대를 위한 편지... 오랜만에 당신에게 편지를 써보네요 유난히 더위를 많이 타는 당신 한여름이 다가오자 그대 걱정이 많이 돼요 그럼 당신은 빙긋이 미소지으면서 '나는 괜찮다고' 하겠죠? 생각해 보면 우리의 인연은 너무나 신기해요 우리가 비슷한 시기에 서로 같은 공간에서 일을 하는 것도 엄청난 인연 인데 말이죠 이모든것이 다 주께서 계획하신 거겠죠? 우리를 위해 계획하심으로 인해 놀라운 인연을 만들어 주셨나봐요 항상 작은 문제도 심각하게 생각하고 예민하고, 급하고, 부족한 나에게 차분하고, 넓게 , 그리고 현명하게 세상을 볼수 있게 도와주는 당신... 모든것을 내어주면서도 더 주지 못하는것을 미안해하는 당신 나에게는 큰 나무 같은 사람이 되어주는 당신 항상 감사해요 날마다 그대에게 고..

어제는 나리네 집에 놀러 갔다 왔어요 같이 근무하는 샘네 집인데요 광주랑 가까운 나주 남평에서 살고 계시거든요 갈때마다 시골 친척집에 놀러가는 기분이라서.. 자주는 아니지만 서로 시간이 맞으면 놀러를 가요 암튼 놀러가면 항상 기분좋고 좋은 공기마시면서 푹 쉬고 오는 기분이 들어요 마당에 작은 텃밭을 꾸며놓았길래 일도 거들고, 사진으로 찍어 봤어요 현관쪽에 있는 나리꽃이네요 샘 아이 이름이 "나리" 에요 하얀 나리 꽃이 귀여운 나리를 닮았네요 이렇게 마당에 텃밭을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더운 땡볕에 고생하셨겠어요 마당 한쪽에는 닭장이 있었어요 병아리때 부터 기른 닭들이 많이 자랐네요 닭들이 유정란을 하루에 몇개씩 꼬박꼬박 낳아서 샘은 항상 유정란만 드신데요~~ㅎㅎ 텃밭 입구 쪽에 수박이 자라고 있더라구요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