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문재활 이야기/소소한 일상

마당 작은 텃밭과 시골밥상의 정취를 느껴요~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7. 12. 00:26
반응형








 어제는 나리네 집에 놀러 갔다 왔어요
같이 근무하는 샘네 집인데요
광주랑 가까운 나주 남평에서
살고 계시거든요



갈때마다 시골 친척집에 놀러가는 기분이라서..
자주는 아니지만 서로 시간이 맞으면 놀러를 가요




암튼 놀러가면 항상 기분좋고
좋은 공기마시면서 푹 쉬고 오는
기분이 들어요




마당에 작은 텃밭을 꾸며놓았길래
일도 거들고, 사진으로 찍어 봤어요








현관쪽에 있는 나리꽃이네요
샘 아이 이름이 "나리" 에요
하얀 나리 꽃이 귀여운 나리를 닮았네요












이렇게 마당에 텃밭을
꾸며 놓으셨더라구요
더운 땡볕에 고생하셨겠어요







마당 한쪽에는 닭장이 있었어요
병아리때 부터 기른 닭들이
많이 자랐네요


닭들이 유정란을 하루에 몇개씩
꼬박꼬박 낳아서 샘은
항상 유정란만 드신데요~~ㅎㅎ
 







텃밭 입구 쪽에 수박이 자라고 있더라구요
아직 크기는 작은데요,
수박이 텃밭에서 자라니
신기하기도 하고, 기분좋더라구요



 



토마토도 주렁 주렁 열렸네요 ~~








빨갛게 익은 것들만  따봤어요












다음은 가지도 땄어요
가지는 저렇게 위로 힘껏 잡아당겨야해요
생각보다 가시가 많아서 고생 좀 했어요














금세 한 가득 가지랑 토마토를 땄네요
제가 키운건 아니지만
따면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요런게 시골사는 재미구나" 생각했어요











마당에서 딴 상추랑 오이고추, 피망
그리고 여러가지 밑 반찬으로 차린
밥상이에요
정말 시골집에서 먹는 스타일이죠??


요즘 더워서 그런지 입맛도 없고,
피곤한지 혓바늘도 나고 그래서
밥을 잘 못 먹었는데

맛있는 시골 밥상 앞에서 한그릇
뚝딱 먹었어요





답답하고 퍽퍽한 도시생활이

지칠때 놀러가면
항상 에너지를 충전 해서 오는 것 같아요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