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임상 경력 19년 차 물리치료사입니다. 물리치료사로서 지내온 시간들이 돌아보니 꽤 되는 것 같아서, 블로그에 그동안의 생각들을 정리해서 써보려고 합니다. 블로그를 하다보면 방명록 또는 댓글에 물리치료과 학생들과 물리치료과 대학을 입학을 희망하는 학생분들이 많은 글을 남겨주시는데요. 주로 남기는 글들이 학문적인 질문보다는 예를 들면" 어떻게 해요? "로 끝나는 질문들이 많아요. 특히 인생의 앞날을 두고 선택의 순간에 있는 분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올려주시는 질문들이 많더라구요. 저 역시도 그런 시간들을 지나왔기에 질문 하나하나가 남일 같지 않고 그런데 또렷하게 답을 못해주는게 미안하기도, 답답하기도 하네요. 그래서 든 생각이 '나의 이야기를 그냥 쭉~ 풀어보자 '라는 단순한 생각으로 블로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