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문재활 이야기/카페 후기

진주 가좌동 - 커피플라워

아몬드봉봉의 이야기 2011. 8. 24.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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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고 점점 여유가 없어지네요
정말 오랜만에 카페놀이 했어요










진주에서 유명한 카페 플라워라는 곳이에요
밖에서 본 모습은 마치 이탈리아 음식- 피자, 스파게티를
파는 레스토랑 같은 분위기에요




요즘에는 주로 체인점?? ㅎㅎ 별다방, 파스구* 
요런데 많이 가는데,

이런 특징 있고 분위기 있는 곳은 오랜만이네요














자리에 앉자 메뉴판을 주는데요
가죽으로 만든 자연스러운 느낌이 나네요
옛날 유럽에서 보던 책같은 분위기도 나구요 ㅎㅎ








커피가 꽤 전문적이에요
각 나라별로 원두를 따로 드립 커피로 주문할 수 도 있구요
커피 전문점에서는 흔히 볼 수 없는 여러 종류의 커피도 있던데,,,,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ㅎㅎ








큰창문가 테이블에 앉아서
밖을 보니 나무도 있고 도심속에서
분위기와 여유를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주방쪽도 멋있죠
각종 원두를 큰 유리병에 넣고 파는 모습도 특이하네요
차 마시는 동안에도 원두만 사는 분들도 꽤 계시더라구요














소품 하나하나 왠지 정감이 가요
나중에 커피에 대해서 조금 알게되면
 꼭 내가 원하는 원두 사서 마셔야 겠어요





 



더치커피 기구도 있네요
흔히들 카페에 전시만해두는 경우가 많던데...
진짜로 더치커피를 만들고 계시더라구요
한방울씩 똑똑 떨어지는 커피는 와인처럼 숙성 시켜먹으면 좋다네요















카페 곳곳에 예쁜 찻잔으로 꾸며놨네요
나무로 된 테이블은 따뜻함이 느껴져요







짱이 주문한 아포카토 에요
달달한 쿠키맛 아이스크림에 진한 에스프레소를
같이 먹는 맛 ~~ 진짜 기분좋아지는  맛이에요






제가 주문한 아메리카노에요
쓰지도 시지도 않을 만큼 알맞게 볶아져서
다 마실때쯤 식어서도 은은하게 커피향이 오래가더라구요






같이간 지인분이 주문한 에스프레소 꼼빠냐에요
에스프레소 위에 생크림을 얻어서 먹는 진한커피...
실제로 보면 작은 커피잔이 귀엽더라구요



오랜시간 따뜻한 물 한잔과 함께
음미 하면서 마시는 커피라고 해요






커피 전문점보다 착한 가격대 라는 생각이 드네요 ~~











 







커피 마시다 천장을 보니
천장에 세계지도를 원두로 만들어두셨더라구요
우와~~ 신기하면서도 저걸 만든 정성이 대단하단 생각이...






더치커피도 와인 처럼 숙성을 해서
먹을 수 있게 전용 냉장고 까지 있던데요~~
안을 들여다보니 날짜가 써진 병들이
줄줄이 있더라구요








카페 입구 한쪽에 야외에서도 커피를 마실 수 있는 테이블이 있었어요
햇빛 좋은날 밖에서 상쾌한 바람 맞으면서
커피 마셔도 참 좋을 것 같네요 ~







ㅎㅎ 직원구한다는 문구하나도 예사롭지 않네요  ^^





 

 




오랜만에 체인점화 된 커피 전문점이 아닌
오랜 시간과 정성 그리고 개성 분위기가 느껴지는
진짜 커피 전문점을 다녀온 것 같아요



담에 또 짱이랑 같이 가서
다른 커피도 마셔봐야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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