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문재활 이야기/국내 여행

대구 서문시장 여행 후기(주차장, 2지구 맛집, 칼제비, 납작만두)

아몬드봉봉의 이야기 2023. 11. 22. 09:08
반응형

대구로 1박2일 여행을 다녀왔어요. (2023년 11뭘18일 -19일) 

첫번째 코스는 대구에서 가장 큰 서문시장이에요. 대한민국 3대 시장중 하나라고 할만큼 규모가 정말 크더라구요.  타직역 가면 그지역의 전통시장 구경하는걸 좋아하는데요. 그지역 만의 문화를 엿볼수 있어서 그런것 같아요. 

 

서문시장

대구 중구 달성로 50 서문시장 , 월-일 9:00-18:00 , 매달 1,3 번째주 일요일 정기휴무 (상가마다 상이)

 

서문시장 공용주차장은 주말에 굉장히 혼잡하다고 해서 시장 정문 맞은편 계명 대학교 대구 동산병원에 주차하고 걸어서 이동했어요.  주차장에서 나와 육교 하나만 건너면 바로 시장입구라서 이용하기가 편했어요. 주차요금은 30분에 800원이고 30분 초과시 10분당 300원 ,   일일 상한요금이15,000원 이에요. 이용에 참고하세요. 

 

주소 : 대구 중구 동산동 194

중구 동산병원으로 가세요. 달서구 동산병원 아닙니다.

 

시장입구에 들어서자 이용하시는 분들도 많고 상가도 밀집되어 있네요. 

 

겨울, 크리스마스 시즌을 앞두고 있어서 그런지 트리들도 나와있구요. 

 

구경하다가 점심 시간이라서 2지구 종합 상가로 향했어요. 지하에 식당이 모여 있어 맛집이 많다고 하더라구요. 

 

 

지하로 내려가자 백화점 푸드 코드 처럼 한공간안에 식당들이 붙어 있더라구요. 주로 칼국수, 수제비, 돈까스, 비빔밥 , 분식 같은 메뉴들이 많았구요. 커피를 파는 카페도 푸드코트 형태로 있었어요.  돌아보다가 마음에 드는 가게에서 자리를 잡았어요. 자리가 없어서 웨이팅 하다보니 금방 자리는 나오더라구요. 

 

 

메뉴는 이렇게 있네요. 가격은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서 다른 식당들 보다는 저렴한 편인것 같았어요. 시장 인심이 좋은듯 하기도 하구요. 자리에 앉아 주문을 하고 카드를 드리니 서버분이 선결제 해서 카드를 가져다 주시더라구요. 맛보고 싶은 메뉴는 많았지만  주변 테이블을 둘러보고 손님 분들이 많이 드시는 메뉴를 보고 주문했어요. 

 

 

주문을 하고 앉으니 밑반찬을 주시네요. 서문시장은 특이하게 오이고추가 테이블 마다 위에 올려져 있더라구요. 고추 쌈장에 찍어먹는거 좋아하는데 식사 나오기 전까지 맛있게 먹었어요. 김치도 무가 아삭하니 칼국수와 먹으면 딱 좋은 식감이였구요. 특이하게 약간 청국장이 섞인 된장국을 주셨어요. 반찬은 다먹으면 셀프바를 이용하라고 하셔서 김치랑 고추는 한번씩 더 가져다 먹었어요. 

 

 

칼제비 (5,000원)

감칠맛 있는 멸치 육수가 베이스 인것 같구요. 면을 직접 뽑은신것 같았어요. 면과 수제비가  얇고 하늘하늘 해서 후루룩 넘기기 좋은 식감이였어요. 간도 자극적이지 않고 적당해서 아이와 같이 먹기에도 딱 좋았어요. 

 

 

보리비빔밥 (6,500원) 

각종 나물이 푸짐하게 여러 종류가 들어가 있구요. 탱글탱글한 보리밥이 식감이 너무 좋더라구요. 비벼먹는 초장 양념장은 테이블에 앉으면 가져다 주셨어요. 야채를 많이 먹을 수 있는 메뉴라서 좋았어요. 요즘은 식당에서 고사리 잘 안넣어 주던데, 고사리 나물이 맛있더라구요. 

 

 

비빔 납작만두(6,000원) 

대구에서 유명한 음식이라고 해서 주문했어요. 얇은 밀가루 반죽속에 대파가 조금 들어가있고, 기름으로 지져서 나오더라구요. 같이 나온 야채를 양념장에 비벼서 납작 만두로 싸서 먹으니 느끼하지 않고 상큼해서 맛있게 먹었어요. 간장 양념이 테이블 마다 있어서 납작만두만 찍어먹어 봤는데 그것도 맛있었어요. 

 

 

식사를 마치고 시장투어를 계속했어요. 다른 분들이 많이들 들고 다니시길래 궁금했던 십원빵에 줄을 섰어요. 왠만큼 소문난 먹거리는 줄을 서야하더라구요. 만드시는 모습 구경하는 것도 재미나네요. 

 

 

십원모양 빵 반죽 안에 모짜렐라 치즈가 덩어리째 들어가 있어서 한입 베어물면 치즈가 쭉 늘어나요. 반죽은 붕어빵 반죽 처럼 달지 않아서 좋았어요. 한개에 3,000원 정도 했던것 같아요. 여러개 사와서 에어프라이어 돌려 먹어도 맛있을것 같아요. 

 

 

아이가 좋아하는 오뎅꼬치도 먹구요. 

 

 

시장구경을 하고 돌아다니다 보니 팬시, 악세서리를 판매하는 곳을 발견했어요. 아이가 정말 좋아해서 한참을 구경하더라구요. 딱 하나만 사주는 거라 신중하게 고르는건가 봐요. 제가 사는 곳에서는 이런 규모의 가게가 없어서 구경하기 힘든 시나모롤 관련 용품도 많았어요. 가격은 인터넷 가격보다도 저렴한 느낌이였어요.  

 

이렇게 서문시장 구경을 했어요. 주말이라 이용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라구요. 시장은 넓은데 처음 가봐서 다 못돌아 봤어요. 다음번에 방문하면 더 구석구석 구경해봐야겠어요. 야시장도 볼거리 먹거리가 많다하더라구요. 대구 여행 계획 하시는 분들에게 서문시장 투어 추천합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