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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당일치기로 부산 광안리에 다녀왔다.
비도 안오고 날도 화창하니 좋아서 놀러가기엔 딱 좋았던 날
광안대교도 멋지게 보이고
해운대 보다는 좀 작은 느낌이지만 비슷한듯
광안리 만에 느낌이 있다.
왼쪽에 보이는 건물들은 횟집들이 대부분
학생들이 거리공연도 하고 있었다.
해운대 처럼 늦은 오후 부터 모래사장에서 버스킹도 한다.
해운대보다는 덜 복잡해서 좋다.
이날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이라..
너무 더워 전망 좋아뵈는 가장 가까운 카페로 들어갔다.
여름엔 역시 에어컨 바람이구만..
이런 카페는 에어컨이 빵빵해서 난 항상 따뜻한 커피를 마신다.
주문받는 알바학생 놀라면서 .."따뜻한" ..을 아주 강조해서 말하고 ㅎㅎ
ㄴㅍ은 레몬 모히토 마셨는데 .. 민트잎도 없고 .. 이걸 6,000원이나 받아 먹다니..
카페에 앉아서 멀리 바다보면서 멍때리면서
사람구경 하면서 시간 좀 보냈다.
저녁 먹고 어슬렁 어슬렁 소화시킬겸 해변도 걷고
시간이 지나자 광안대교에 불이 들어왔다.
실제로 보면 이쁜데.. 아이폰 사진기로는 한계가 있네 ..
내가 갔을 때는 부산 관련된 노래에 맞추어
불빛들이 움직였는데...
그건 좀 별로 였고
맥주 한캔들고 해변가에서 밤바다 바라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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