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 후기

광주 근교 카페 - 담양 슬담 후기(주차, 한옥 감성 카페)

아몬드봉봉의 이야기 2024. 1. 4.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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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에 모처럼 친정 나들이 하는 길에 조용한 카페에서 쉬고 싶은 생각이 들어서 "슬담"  담양카페에 들렸어요. 

 

 

슬담 

전남 담양군 담양읍 선계길 31-6 카페 슬담 , 월-금 11:00-19:00 , 토,일: 11:00-20:00 , 주차는 카페 맞은편에 논이 있는데 그앞에 넓은 주차공간을 이용했어요. 

 

 

주차장에서 바라본 카페 슬담의 외관이에요. 아주 오래된 옛 시골집을 개조해서 만든 카페 같았어요. 환하고 따뜻한 조명이 있어서 멀리서 봐도 카페인걸 알수 있었어요. 기와 지붕 아래 통유리창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더라구요.  보이는 곳은 별관 이라서 테이블만 있고, 단체손님은 미리 예약하고 대관 할 수도 있다고 하네요. 

 

 

대문안으로 들어서자 마당이 나오고 카페 본관이 보이네요. 별관과는 달리 차이 작아서 안에 뭐가 있는지 궁금하게 만드는 재미있는 건물이였어요. 사장님 센스가 정말 좋으신듯하네요. 

 

 

마당에서 바라본 별관 건물이에요. 이쪽은 약간 창이 작은듯해서 프라이빗한 느낌도 있구요. 옛날 한옥의 나무 기둥을 적절하게 살린것 같아요. 그래서 건물이 더 특별해 보이네요. 

 

 

주문을 하고 자리를 잡고 앉으니 바로 옆이 주방이라 바쁘게 음료 제조 하시는걸 구경할 수 있었어요. 굉장히 깔끔하고 정갈하고 주방을 관리하신 느낌이에요. 

 

 

제가 앉은 테이블에서 보니 뒷편으로도 공간이 넓어서 테이블이 세개정도 되더라구요. 화장실도 깨끗하고 센스있게 꾸며놓으셔서 이용하기 편리했어요. 전체적으로 인테리어가 과하지 않고 트렌디 하지 않지만 차분하고 하나하나 감각적인 소품들이라서 느낌이 정말 좋았어요. 

 

 

주문하고 핸드폰 번호를 일력하니 알림톡이 떠서 메뉴를 가져오는 방식이에요. 

 

디카페인 카페라떼 (6,000원) , 대나무 곡물크림라떼 (6,800원)

늦은 시간이라 커피는 디카페인 라떼를 마셨는데 우유 거품이 풍성하고 맛있었어요. 커피와 부드럽게 잘 어울려서 오랜만에 맛있는커피를 마시는 느낌이였어요. 곡물라떼는 미숫가루를 우유와 섞어서 휘핑 크림을 올려준 느낌이였는데, 따뜻한 음료로 마셔도 맛있더라구요. 제 입맛에는 크림이 맛있어서 크림만 더 리필해서 먹고 싶었지만 늦은 시간이라서 참았네요. 다른 메뉴들도 맛보고 싶었지만 다음을 기약했어요. 부모님 모시고 와도 정말 좋을 것 같아요. 

 

 

별관 안은 크리스마스 트리와 큰 테이블로 간단하지만 따뜻한 분위기로 꾸며놓았네요.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의 카페를 만나서 너무 행복한 나들이였어요. 마셨던 음료도 맛있고 분위기도 좋은광주 근교  담양 카페 슬담 방문하시는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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