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방문재활 이야기/맛집 후기

광주 충장로 무진주 후기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 6. 17.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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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제가 정말 좋아하는 지인과 울짱이랑 저까지 해서 셋이서 오랜만에 같이 식사를 했어요. 이날 지인이 쏜다면서 고기랑 족발이 같이 먹고싶으시다고 해서 무진주로 고고씽 했어요. 무진주는 광주의 옛말이죠 . ㅎㅎ

 

 위치는 다들 아실꺼에요. 충장로 CGV 근처에 있어요.  맞은편에는 비슷한 전통적인 분위기를 가진 민속촌이라는 고깃집이 있구요. 다음에는 민속촌에 관한 포스팅도 해야 겠어요. 

 



식당내부 모습이에요. 한국적인 분위기가 물씬 풍겨요~~ 
만약 외국인 친구가 광주에 놀러 온다면 데리고 가고 싶은 정도네요.

계속해서 식당내부 모습을 찍었네요. 식당이 아기자기 하게 한국적으로 멋스럽게 꾸며져서 갈때마다 식당 여기 저기 구경하는 재미도 있어요. 

 저희는 매뉴판에 있는  무진주 스페셜시켰어요. 족발이랑 보쌈 으로 구성 되서 고민하지 않고 주문했죠.



 후식매뉴는 냉면수육쟁반시켜먹기로 맘 먹었죵. 메인 매뉴 먹기도 전부터 후식을 생각하는 저희 에요  ㅎㅎ


먼저 상추가 나왔네요. 요즘 야채 값이 금값이라서 상추가 반갑네요.

제가 좋아하는 양파 절임이랑 고기를 찍어먹을 수 있는 소스들이 나왔네요. 왼쪽에 있는 소스는 겨자 소스랑 나머지 하나는 모르겠어요  ㅡㅡ;;


 식전 샐러드에요. 무진주, 민속촌, 마한지 이 세식당은 샐러드가 거의 다 비슷한 느낌이에요. 양상치랑 양배추 같은 야채에 귤이나 오렌지를 간듯한 드레싱 ..암튼 제가 젤 좋아하는 종류의 상큼한 샐러드네요



 고기 먹을 때 같이 먹을 된장국도 나오구요


먹을직스럽고 정갈한 한 상 이네요


캬~~ 제가 넘넘 좋아하는 고기가 나왔어요. 보쌈고기를 기준으로 시계방향으로 설명 들어 가겠어요. 보쌈 고기 옆에 하얀김치 .. 백 김치가 있어요. 깔끔한 밋이 좋더라구요. 족발 보다는 보쌈 싸서 먹을때 먹으면 좋았어요. 

담은 적쌈무 에요.  쌈무는 보쌈이나 족발이나 무난하게 잘 어울렸어요. 그다음은 마요네즈에 머무린 무엇인데요. 아마도 제 생각에는 생감자를 길게 국수처럼 만든 것 같기도 하구요. 근데 정확하게 정채는 모르겠어서그냥 마요네즈 맛으로 먹었어요.

 

 

 그옆에는 제가 사랑하는 족발 이구요 . 이 포스팅을 하는 순간에도 침이 꼴깍 꼴깍 넘어가요 . 제가 먹어본 족발중에 최고는 전대사거리에 있는 초가 왕족발인데... 언제 한번 짱한테 가자고 해야겠어요 .  족발 옆에는 보쌈김치 양념이에요 . 제입맛에는 너무 달달하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두 보쌈 고기랑 같이 먹을 때 잘어울리더라구요. 그옆에는 고구마 으깬것이 있네요

식사도중 고기를 제외한 음식들은 서버분들이 다니시면서 중간중간에 채워주시더라구요. 저는 보쌈이나 족발은 상추에 싸서 먹는 것보다 보쌈은 양념소랑 같이 먹고 족발은 그냥 양념장에 찍어서 먹는게 젤 맛있는 것 같아요. 그래야지 고기 원래의 맛을 잘 드낄수 있거든요 ㅎㅎ

 이렇게 먹어도 뭔가가 부족한 저희는 후식으로 냉면수육쟁반을 주문 했어요. 쇠고기 (호주산이라고 씌여져 있는.... )
비빔냉면인데 쇠고기 수육이랑 좀 많이 같이 나오는 정도라고 생각하시면 좋을듯 해요. 


 후식으로는 시원한 계피차가 나왔어요. 고기로 텁텁한 입을 개운하게 해주더라구요.

 

입맛에 따라서 무진주 음식은 호불호가 조금은 있는듯 해요. 음식이 전체적으로 달고 자극적이다며 싫어하시는 분들도 제 주변에는 몇분 계시더라구요. 근데 제입맛에는 무진주 음식이 전체적으로 다 잘 맞더라구요. 더운 여름 삼겹살 이나 돼지 갈비처럼 구워먹는 음식앞에서 땀빼지 마시고 시원한 에어컨 나오는 식당에서 깔끔함 보쌈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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