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후기

광주 장성오리탕 후기(가격, 주차, 북구 오리탕 골목)

아몬드봉봉의 이야기 2024. 1. 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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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에서 유명한 유동 오리탕 골목에 다녀왔어요. (23년12월31일 방문)  

오리탕 가게가 한골목에 모여있는 곳인데, 여러군데 다녀봤는데 맛은 솔직히 다 비슷해서 주차장이 넓고 한적한 곳으로 갔어요.  (내돈내산 리뷰 )

 

주소

광주광역시 북구 경양로 131 , 영업- 매일 11:00-22:00 ,  062 - 526-1504   

 

 

주차- 가게 맞은편에 장성오리탕 전용 주차장 이용 

 

 

메뉴는 오리탕, 오리로스, 주물럭 이렇게 간단하네요. 여전에 비해서 가격은 좀 오른듯 합니다. 

 

 

오리탕 한마리 (60,000원)  

된장 베이스국물에 약간의 고춧가루로 칼칼한 맛을 잡고, 들깨 가루를 풀어서 오리 특유의 잡내를 잡았어요. 걸쭉한 국물이처음 드시는 분들에게는 좀 생소하실 수도 있어요. 먹다보면 슴슴한 된장과 오리의 감칠맛이 우러나와서 국물을 계속 떠먹게 되요. 

 

 

미나리는 기본적으로 두바구니 나오는데요. 싱싱한 미나리를 오리탕 국물에 올려서 살짝 숨이 죽으면 건져 초장+ 들깨가루 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전라도 음식은 초장과 들깨가루를 이용한 요리가 많은데 두가지 소스를 섞어서 먹는 재미도 있어요. 추가로 미나리 추가주문시 한바구니에 3,000원 입니다. 저희가족도 먹다가 미나리가 너무 맛있어서 한바구니 더 추가해서 먹었어요. 

 

 

껍질까지 한꺼번에 갈아서 더 진하고 맛있는 들깨가루 였어요. 넉넉하게 주셔서 어른 4명이서 먹기에 부족하지 않았어요. 초고추장과 들깨가루를 적절하게 섞어서 미나리, 오리고기를 찍어서 먹으면 느끼하지도 않고 향긋한 맛을 살려주면서 맛있게 오리탕을 즐길수 있어요. 

 

 

기본 반찬은 김치가 4가지 종류가 나와요. 전라도 스타일에 젓갈향이 강한 김치구요. 갓김치, 얼갈이, 배추김치, 깍두기 김치가 묵은지라서 자칫 느끼 할수 도 있는 오리탕의 맛을 잡아주네요. 

 

 

육수도 한번 보충 후에는 추가 요금 (3,000원) 발생하는데 저희 가족은 보충 없이 끝까지 식사했어요.  뚝배기에 국물이 약간 남았을때 고기를 건져내고 밥을 말아서 들깨가루와 함께 걸쭉하게 죽 처럼 먹어도 맛있어요. 

 

 

유명 맛집 답게 연예인 분들 사진과 사인이 많이 있네요. 광주의 대표적인 음식인 오리탕!! 요즘은 광주 맛집이 다양해져서 살짝 예전의 인기만 못한 느낌이지만 여전한 맛이네요.  광주 현지인들에게 더 사랑받는 광주 장성오리탕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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