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 기록

인간은 어떻게 움직임을 배우는가 - 톱 그레이 / 독서후기

아몬드봉봉의 이야기 2023. 9. 11.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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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어떻게 움직임을 배우는가 - 톱 그레이

 

재활치료하는 물리치료사, 스포츠 현장의 트레이너, 운동을 지도하는 강사 등 운동전문가라면 꼭 읽어봐야 하는 필독서인 책을 소개해요.

이 책은 '기본기', '좋은 폼', '반복훈련'을 강조하는 기존의 코칭 방식에서 벗어나 연습과 운동 기술을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우리가 그동안코칭하는 대부분 훈련은 같은 동작을 계속 반복하면서 그 동작이 자동적으로, 반사적으로 나오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 하나의 올바른 동작을 제대로 할 수 있을 때까지 반복훈련을 하는 것도 잘못된 믿음이다. 신체 일부만을 사용하는 단순한 동작의 고립된 연습은 잘못된 훈련 방법이라고 주장하고 그에 맞는 과학적 연구 결과를 제시했다.

 

스포츠 현장에 맞게 변동성을 주는 신체의 전반적인 움직임을 훈련시켜야 한다.

 

나도 그동안 기본기라고 부르는 동작과 테크닉을 반복하는 훈련에 치중한 것에 반성하게 된다.

 

고립된 연습만 반복하기 보다 창의적이고 효율적인 연습 방법을 고민한다면, 연습의 양을 조금 줄이더라고 충분히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

부상은 움직임에 충분한 변동성이 없어서 주변 환경의 변화에 적응할 수 없을 때 일어난다.

 

변동성을 자극하는 훈련은 관절의 움직임에 변동성이 커졌을 뿐만 아니라 통증 수준도 매우 감소한다.

 

 

우리는 일상생활, 스포츠활동 등에서 매우 다양한 환경과 상황을 만나고 움직임의 형태는 계속 변하게 된다. 눕기, 앉기, 서기, 걷기, 숙이기, 계단 오르내리기 등등 우리는 다양한 맥락에 맞게 적절한 움직임과 자세를 가져가야 한다.

인간이 살아가면서 끊임없이 맞닥뜨리는 환경의 변화하고 신체 전체의 자기조직화 과정을 통해 움직임을 만들어낸다.

자기조직화는 어떤 동작을 잘하는 것이 아니라 스포츠활동 중 새롭게 등장하는 과제를 해결하는 것이다. 그래서 선수의 수준에 맞는 다채로운 과제의 연습을 할 필요가 있다.

인간의 움직임은 지각과 밀접하게 연결되어 있다. 지각이 움직임을 컨트롤한다. 그리고 움직임 역시 지각에 영향을 미친다. 지각은 그 사람이 가지고 있는 신체 능력과 결합하여 나타난다.

(지각이란 감각을 통하여 뇌가 인지하고 깨닫는 것이다.)

 

브라질의 축구선수들, 나달등 테니스선수 등이 제약과 자기조직화로 세계 최고의 선수를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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